▲ 국화도 상수관로 매설 위치.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수질관리 및 수도시설 운영 정책자문 역할을 하는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가 국화도 수돗물 보급 앞두고 17일 상수도 공사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국화도 광역상수도 공급계획은 올해 다음달부터 오는 2021년 12월까지 해저상수관로를 통해 국화도에 광역상수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아직 수돗물이 보급되지 않는 국화도는 현재 해수담수화시설로 지하수를 소독처리해 사용 중이다.

이에 화성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자 해저상수관로 매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모두 82억 9700만 원이다. 화성시가 19억8700만 원을 대고 국비 63억 원이 지원된다.

설치되는 상수관로는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 우정읍 국화리 구간 송수관로로 총 3.5km(육상 0.5km, 해저 3km) 길이다. 

이승길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장은 “화성시맑은물사업소와 함께 민·관·정 수도정책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깨끗한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