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안산시가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에 지난해 대비 10억 원이 증액된 예산 24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야간·주말 등 이용 가능)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설 이용 아동이 전염성 질병 감염 등에 의해 불가피하게 가정 양육이 필요한 경우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원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이하로, 정부지원 시간도 연 600시간에서 연 720시간으로 확대 추진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요금은 최대 시간당 9650원이나 가구소득 수준에 따라 영아종일제는 최대 80%, 시간제는 85%까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산시와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늘어나는 아이돌봄서비스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40명의 아이돌보미를 추가로 선발했으며, 현재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239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을 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맞벌이 가정과 긴급하게 아이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 지원을 확대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봄서비스 문의 및 신청은 홈페이지(https://www.idolbom.go.kr)나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031-501-0340,00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