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교육 교과서 표지.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재정교육감)은 서울을 비롯한 11개 시도의 시민교육 교과서 사용이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2017년 경기도교육청에서 개발한 시민교육 교과서가 올해에는 11개 시도의 학생들이 보게 된다. 

시민교육 교과서는 총 10권이다.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4권, ▲‘평화시대를 여는 통일시민’ 3권, ▲‘지구촌과 함께 하는 세계시민’ 3권이다.

3가지 교과서는 초, 중, 고등학교용으로 개발됐고,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초등교과서는 3~4학년용과 5~6학년용으로 세분됐다.

시민교육 교과서는 경기도교육청 인정도서로서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교과서로 사용하고자 하면,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거쳐 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

2015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사용 승인한 이후 광주. 강원, 충남, 전북, 세종, 충북, 전남, 경남, 인천이 협약했고, 올해 울산광역시까지 시민교육 교과서의 활용 지역이 확대됐다.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는 11개 시도가 모두 사용하고, ‘평화시대를 여는 통일시민’은 서울, 강원, 인천, 충남 4개 교육청에서, ‘지구촌과 함께 하는 세계 시민’은 서울, 강원, 인천, 광주, 충남 5개 교육청에서 사용한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광옥 과장은 “교과서를 보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민주시민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의 실천과정도 함께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