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김학주 기자)   성남시가 오는 3월 15일까지 ‘2019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아파트에 사는 이웃 간 소통·화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지에 사업비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2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공동주택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층간소음, 층간흡연 예방 사업, 입주민 간 소통하는 아파트 앱 구축, 주민학교 운영,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내리기 프로그램 등이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결과에 따라 단지별 최대 800만 원 범위에서 모두 4000만 원의 사업비를 보조한다. 

사업 추진에 드는 비용의 20% 이상은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공동주택은 입주자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 주체 등 3자 공동명의의 사업 계획서와 신청서를 기한 내 성남시청 8층 공동주택과에 직접 내야 한다.

시는 지난해 도촌동 섬마을 9단지의 ‘카메라에 담아보는 우리 동네 사업’ 등 6곳 단지의 6개 사업을 선정해 모두 3500만 원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보조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