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평택시는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이 68만8382 TEU(20피트 짜리 컨테이너)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도 컨테이너화물 처리량 64만444TEU 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1986년 평택항 개항 이래 최대 물동량이다.

자동차화물 처리량 역시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44만117대를 처리해 2010년 이후 9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를 기반으로 평택항의 총화물 처리량은 전년도 대비 2.6% 증가한 1억1507만9000톤으로 집계, 전국항만 중 인천항에 이어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물동량 실적전망에서는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과 국내 경제여건을 감안해 3% 정도의 증가율을 예상하고 있다. 총화물 처리량은 1억1850만 톤, 컨테이너화물은 72만TEU, 자동차화물은 148만3000대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9년에도 경기도는 물론 항만관련 기관과 공조해 국내·외 설명회, 동남아 컨테이너항로 개설,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