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료원 조감도.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성남시가 성남시의료원 개원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시는 509병상 성남시의료원을 경증 질환 위주의 진료가 아닌 간단한 고형암을 포함해 중증 질환을 감당할 수 있는 의료수준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원실 전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추진하고 대학병원급 수준의 의료장비와 수준 높은 의료진을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표준 진료 지침에 따른 적정진료를 통해 의료원의 재정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초 주민발의 조례로 시작된 성남시의료원의 공정률은 현재 85% 수준이다.

옛 시청사 자리에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8만5684.16㎡, 24개 진료과, 509병상의 종합병원 규모로 2019년 3월 준공, 9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애초 2018년 11월 준공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과 폭염, 컨소시엄사 내부 문제로 공정이 지연된 바 있다.

은수미 시장은 “신임 의료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임명할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원장 내정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