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열 국회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지역 교육청별로 무상급식 학생 비율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위원장(바른미래당, 수원 장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 초중고교 학생수 대비 급식 지원 학생수 비율은 평균 82.5%였다.

이 가운데 인천, 세종, 전북, 전남 4곳은 100% 무상급식을 하고 있었으며, 그밖에는 강원 (99.7%), 광주 (91.8%) 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반면 전국에서 무상급식 시행이 가장 저조한 곳은 대구로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69.2%였다. 이어 서울 72.3%, 경북 73.2% 순으로 낮았다. 

타 교육청을 살펴보면 부산 79.7%, 대전 75%, 울산 78.2%, 경기 83.2%, 충북 77%, 충남 78.9%, 경남 84.2%, 제주 85.2%로 나타났다.

이찬열 의원은 “최근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화두이다. 그 첫 번째 과제는 이미 전국적으로 대부분 정착, 확대되고 있는 무상급식의 전면 시행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며 “특히 소득 수준에 따라 아이들에게 낙인을 찍는 선별적 무상급식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