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윤동주.

(미디어와이 = 주재홍 기자)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2017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기간(9.15~17) 중에 민족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와 강연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그가 남긴 100여 편의 작품을 토대로 식민지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노래했던 그의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윤동주의 사진, 자필 원고, 책 등 6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인들은 왜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는가?’, 가곡드라마 ‘시인 윤동주를 위하여’ 등 특별강연회와 공연도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산본도서관에 문의(390-8842)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송인호 산본도서관장은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 그리고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동주는 1917년 북간도에서 태어났다. 항일운동에 가담한 혐의로 일제에 체포돼 1945년 2월 16일 독립을 6개월 앞두고 일본 후쿠오카 교도소에서 스물아홉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