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디자인 대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채인석 화성시장.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가 1일 문화역서울 284 아르티오(RTO)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7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프로젝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제부도 문화예술섬 프로젝트’는 시와 소다미술관, 디자인스튜디오 솝(SOAP)이 경기도 및 경기창작센터와 힘을 모아 낙후된 지역을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제부도가 가진 자원들을 돋보이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부도가 문화, 디자인, 예술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제부도는 이번 수상 외에도 문화예술섬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국내·외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우수 사례 및 아이디어를 선정·시상하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2008년 제정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