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5000명 모집

▲ 경기도가 올 상반기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5000명을 모집한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가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해 추진하는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를 올 상반기 5000명 모집한다.

도는 ‘2017년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모집공고를 오는 27일 내고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만 34세까지로 1인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00%이하인 월 165만 원의 일하는 청년에 한한다.

신청방법은 경기도일자리재단(www.gjf.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여부 확인 후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우편접수는 안 된다.

관련 공고문은 경기도(www.gg.go.kr)와 경기복지재단(www.ggwf.or.kr), 경기도일자리재단(www.gjf.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자는 6월 2일 도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기존의 청년 취업지원책과 달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경우 자산을 마련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 청년 지원정책이다.

참여자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민간기부금, 이자를 합쳐 3년 후 1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시행돼 시범운영 시 500명 모집에 3019명이 몰려 경쟁률이 6.6대 1을, 10월 1000명 추가모집 시 5377명이 몰려 5.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도는 사업에 대한 관심과 성과를 반영해 올해 117억 원을 투입하고 상반기 중 5000명, 하반기 중 4000명 등 총 9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관련 문의는 경기도 콜센터(031-120), 경기복지재단(031-267-9334~8, 9316~8) 또는 각 시·군 사회복지과 등 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카카오톡 ‘@일하는 청년통장’도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