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주재홍 기자)   군포시가 올해 3월 2일 자로 부채없는 도시가 됐다고 선언했다.

2일 시는 “우리은행~의왕시계 도로 개설 공사 시행에 필요한 재원 마련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 중 원금 잔액 100억 원과 이자를 모두 상환하면서 부채가 단 1원도 없는 재정 건전 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공사로 인한 부채는 2004년 처음 발생해 2011년까지 총 550억 원에 달했다.

군포시민이 28만여 명인 것을 감안한다면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1인당 연평균 3000원 정도의 이자를 부담하는 상황이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도시 발전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발생한 부채였지만, 매년 꾸준히 상환해 이번에 부채 0원 도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재정운용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