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논평

경기도의회의 독도 및 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을 당원들과 함께 환영한다.

16일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독도사랑·국토사랑회’가 독도와 경기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개시했다.

일본 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 된지도 5년이 넘었지만, 일본은 아직까지도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은커녕 역사왜곡과 우경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대해 오히려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파렴치한 만행을 자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듯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향한 침탈야욕을 멈추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도의회가 초당적으로 ‘평화의 소녀상’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활동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

독도와 위안부 문제는 우리의 뒤틀어진 근현대사를 바로잡고, 일본의 계속되는 과거사 왜곡을 막기 위해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단순히 위안부 할머니를 추모하는 조각상만이 아니라 한 소녀가 시대의 혼란 속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포기해야 했던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다.

또 우리의 무관심과 편견으로 지금도 어디선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자성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우리땅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까지 일본정부가 외교적인 압박 만행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행정적 절차를 비롯해서 법적 제도적 문제 해결이 험난한 여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독도와 경기도의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워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하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한다.

아울러 일본정부가 더 이상 내정간섭을 중단하고, 과거사에 대한 진정어린 반성과 사과, 독도침탈 야욕 포기를 통해 진정어린 이웃국가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

2017. 1. 17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동대변인 민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