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 논평

경기도 집행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한 정보제공과 성실한 자세로 임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하고자 한다.

2일부터 제9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됐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집행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점검하기 위한 견제와 감시활동이다.

궁극적으로 도정발전을 도모하고 도민의 행복과 복지를 증진시키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첫날부터, 문광위에서는 11월 1일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의원의 5분 발언과 한국도자재단 노동조합의 성명서를 통해 재단 대표이사 선임의 부적절성을 강하게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남경필 지사의 이에 대한 합당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문광위 차원의 강한 항의로 상임위가 중단됐다.

한편 보건복지위에서는 경기도에서 사무를 위탁한 용인도립정신병원에 대해 이사장과 행정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협약서 이행 촉구와 위탁 운영 내실화를 기하고자 질의하던 도중 이사장의 불손한 답변태도와 경기도 회계지도점검 비협조 및 무단 퇴장으로 더 이상 질의 응답이 불가능해 감사가 중지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남경필지사와 집행부가 도의회와 경기도민을 무시하고 경시한 처사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이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 

의원들은 도민을 대표해 질문하는 것이고 집행부도 의원들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 도민들에게 답변하는 것임을 명심하여 충실한 정보제공과 내용 설명 등 성실한 자세로 감사에 임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남경필 지사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선임 취소와 용인도립정신병원 이사장의 공식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고 의회 본연의 의무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 기능에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2016. 11. 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