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화성시와 경기문화재단은 23일 바다로 길이 열리는 제부도를 문화예술섬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제부도 명소화 문화재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현태 경기문화재단 경영본부장, 서정문 경기창작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부도를 단순한 자연관광과 먹거리 위주 관광에서 벗어나 고유 브랜드를 갖춘 문화예술섬으로 만들자는데 합의했다.

협약으로 화성시는 올 8월까지 제부도 도시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 관리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예술기관인 경기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 인력풀을 활용해 각종 문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두 기관은 예술성이 가미된 디자인을 각종 안내 및 편의시설에 적용해 환경을 정비하고 다양한 예술작품의 설치와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의 운영, 지역주민과 상인이 참여하는 공동체 재생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제부도가 문화와 예술을 만나 아름답고 품격 있는 섬으로 거듭나 화성시를 넘어 전국 제1의 관광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제부도는 제2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해 뛰어난 접근성과 우수환 자연경관으로 매년 17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요트 300척을 계류할 수 있는 제부마리나가 201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