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수원시가 ‘더 큰 교육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향후 5년 간(2016~2020년) 추진할 비전과 ‘2020 수원교육발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수원시 2020 수원발전지원계획은 ‘학생·학교·시민이 행복한 교육중심 도시 수원’의 비전과 정책목표를 담았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의 종합적이고 연차적인 교육 지원계획 등 5개 분야 100개 과제(계속 72, 지원확대 12, 신규 16)를 담고 있다.

시는 향후 5년간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문화 환경조성’ 분야에 초등학생 생존수영 강습, 배움터 지킴이 운영, 아토피 특성화 학교운영, 학교 석면 안전관리 등 17개 사업, 1201억8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우수 창의인재 양성 지원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 분야에 혁신학교 및 좋은고 육성, 감성 재능키움 학교만들기, 원어민교사 지원, 소프트웨어 선도 학교 지원 등 20개 사업, 896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 분야는 학교사회복지사업, 친환경 무상급식, 유치원 3자녀 이상 교육비, 다문화·장애 아동 복지프로그램 운영 등 15개 사업에 1조1369억9700만원을 지원한다.

‘청소년 교육 건전화 및 성장발달 지원’에는 유스호스텔 건립,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호매실, 북수원 문화의 집),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청소년 진로·진학 종합서비스 제공,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청소년 체험활동과 성장지원 등 22개 사업에 1393억3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기능강화’ 분야에는 수원시 평생학습 네트워크 체계강화, 박물관 과학연계 탐방교육, 다양한 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26개 사업에 234억5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기존 교육지원정책 성과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전문가, 학부모, 일반시민, 수원시의회 의원,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여한 토론회 및 심포지엄 등 여러 차례 논의와 협의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향후 2020 교육발전 기본계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기본계획 추진사항에 대한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0 교육발전 지원 기본계획’은 도시경쟁력의 토대인 교육의 중요성 인식과 미래 수원발전을 위한 5개년 종합 청사진”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2015 수원교육발전 지원계획(2010~2015년)에 7개 분야 79개 사업에 1조558억원을 투자해 교육중심 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