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사회적경제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40여 개 광역·기초단체장들이 참여하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1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2기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장들이 협력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시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조직한 협의체다.

협의회는 2013년 3월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전국 40여개 광역·기초단체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기 출범식에서 채인석 시장은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채 시장은 “사회통합과 서민경제를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사회적경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 우선인 행복한 길을 열어 가는데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무총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건전한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환경, 교통, 로컬 푸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예비)사회적 기업 20개소, 마을기업 6개소, 협동조합 44개소를 지정했다.

이들 기업들은 영업활동으로 거둔 수익의 일부분을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청소용역, 노노카페 등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일자리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통부문에서도 화성시민들이 직접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대중교통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기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협의회 출범에 따라 시는 자치단체간 상생협력방안으로 학교 및 회사급식에 지역 로컬푸드 공급과 농어촌지역을 도시민에게 힐링 관광지로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