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왼쪽 김신호 교육부 차관. 오른쪽 곽상욱 오산시장.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오산시가 1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교육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이날 대한민국 대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해 올해 11회째를 맞고 있는 권위있는 상이다.  

주최측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오산시의 ‘시민참여학교’ 사업이 생활 속의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지역 학습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학교는 오산시 전역을 체험학습의 장으로 삼아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체험하고 가르치는 역동적인 학습시스템이다.

학생들은 역사·환경·문화·행정 등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학부모 자원봉사자와 함께 현장에서 확인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학부모 참여자들은 이를 위해 별도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공부하고 시는 학부모들이 원하는 강좌를 아낌없이 제공한다.

시민참여학교는 2011년 오산시청 탐방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17개 탐방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1954학급 5만731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현재 학부모 자원봉사자 103명이 학습동아리를 꾸려 함께 공부하며 현장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내실있게 운영해 대한민국 대표 평생학습도시 오산을 다지는데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