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최근 세월호 사건 이후 학교수련활동 및 체험학습의 안전문제로 인해 전면 보류되어 체험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은 이때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학교와 농가를 이어주는 ‘교실로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농가에서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체험교육을 하고, 아이들은 안전하게 교실에서 체험학습을 할 수 있어서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촌이 없는 수원고색초 등 35개학교의 초등학생 1,990명대상으로 1학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안양, 과천, 광명 등 농촌지역이 없는 도시 초등학생 6,000여명 대상으로 확대 실시 할 계획이다.

2학기 체험내용은 염색, 곤충, 화분만들기, 버섯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현재 각 학교별로 신청공문이 발송되어 7월 11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은 “최근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교육현장에 ‘교실로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농촌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