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일수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손혜리)과 경기도립국악단(단장 김재영) 성악팀은 사랑을 주제로한 민요소리극 <옛것사랑>을 오는 5월 31일 토요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공연한다.

2014년 경기도국악당 기획공연은 ‘OLD&NEW’ 테마로 진행되며, 그 첫 번째 시리즈로 옛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시간, 잊혀져가는 옛것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우리음악의 새로움을 만나는 공연으로 <옛것사랑>을 준비했다.

두 번째 시리즈는 국악이 현시대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확인 할 수 있는 ‘바람난 국악’, ‘판소리 뮤지컬’을 오는 7월과 8월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옛것사랑>공연은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슴이 말하는 소중한 ‘사랑’을 주제로 사랑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우리네 삶의 소리를 통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 각각의 곡이 사랑의 어떤 느낌을 표현하는지 직접 감상하면서 멋들어진 소리판에서 진정한 사랑의 박동소리를 들을수 있다.

자식愛, 청춘愛, 부모愛, 愛 총 4막으로 구성된 사랑의 테마는 ‘하소연’이라는 인물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인생을 담고 있다.

1막 자식愛에서는 자식은 하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이며 행복, 사랑을 이어갈 수 있는 끈같은 존재로 원주둥개타령, 아리랑봄맞이, 통영개타령의 민요로 표현된다.

2막 가슴이 두근거리는 청춘愛에서는 사랑가와 가시버시사랑의 민요로 청춘의 사랑이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된다.

3막은 부모의 넓고 깊은 사랑과 희생의부모愛를 정선아라리, 태백싸시랭이, 횡성동그랑땡, 상여소리, 회심곡의 민요로 표현한다.

마지막 4막은 삶의 이유, 살아가는 힘, 따뜻하고 소중한 사랑은 결국 가족愛라고 말하고자 민요 한오백년, 노랫가락, 태평가, 창부타령, 구아리랑, 아리랑으로 표현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관람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우리것에 대한 소중함과 가치를 국악공연을 통해서 좀 더 깊이 즐기고, 전통이 존중받는 시간을 갖기 위해 당일 한복 착용시 무료로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

또, 가정의 달 기념으로 4인가족 이상, 가족이 함께 구매시 공연을 반값에 즐길 수 있도록 가족혜택 티켓을 준비했다. 3대가 함께 공연을 즐기며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경기도국악당 관계자는 “민요와 스토리를 접목해서 일반적인 민요 공연보다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번 공연은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를 권한다”면서 “삶의 원동력이 되는 가족의 사랑을 민요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