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마을과 경전철 연계, 체험 실시

(미디어와이 = 최대호 기자)   용인시는 오는 14일 대전의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백암면에 위치한 청계목장에서 치즈 및 피자 만들기, 송아지 우유주기 등 다양한 목장체험과 경전철 탑승을 연계한 농촌관광체험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2012년 7월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을 기획해 서울역, 영등포역 등 63개의 전국 주요 역사에 코레일 상품홍보 전단지 비치와 KTX 내 영상홍보, 코레일 잡지 등에 게재하는 등 용인의 농촌체험관광을 홍보하고, 지속적인 상품운영 추진으로 2012년에는 7회, 2013년에는 78회에 걸쳐 도시민을 용인의 농촌으로 끌어오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은 용인농촌테마파크와 더불어 체험마을, 체험농장 17개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기차를 타고 수원역 또는 기흥역에 도착하면 시에서 지원된 버스로 각 농장과 마을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농촌체험과 경전철을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농촌관광을 병행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고, 반짝 장터를 열어 경전철의 활성화와 체험농가 및 마을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14일 행사는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과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하여 기획한 상품이다.

농촌관광상품 개발 전문가인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은 “용인은 농촌체험농장과 마을이 인접해 있어 짧은 시간 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 있다”며 “경전철과 연계하여 도농복합도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접 대도시의 농촌체험 희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규호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도시의 경전철과 농촌체험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농촌체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