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르촘시, 시립제1병원과 MOU 체결

(미디어와이 = 최대호 기자)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이 위치한 아르촘시 및 시립제1병원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의료관광 해외시장 개척은 6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안산시 안상철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을 대표단장으로 오해성 안산시의료관광협의회장(한도병원 행정원장), 이천환 안산시의사협회장(한사랑병원장), 임호영 안산산재병원장, 심장질환 수술 권위자이신 김병열 단원병원장, 동안산병원 김기명 이사 등 13명의 병원 및 시 관계자가 참가했다.

아르촘시와의 MOU 행사에는 블라디보스톡 한국 총영사관 전홍인 영사가 참석하여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양 측은 의료, 경제, 문화, 교육 등 분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블라디보스톡시 소재 현대호텔에서 개최한 의료관광 사업설명회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박현봉 블라디보스톡지사장, 현지 병원 관계자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의료관광 홍보영상 상영, 참가 병원 프리젠테이션,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해 우리 시의 의료기술과 도시 강점을 알리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외국인 환자 유치에 물꼬를 텄다.

아르촘시는 단원병원 김병열 원장이 10여 년 전에 심장질환 어린이 다섯 명을 무료 수술해 주어 안산시와 인연이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고 인구 12만 명에 4,000여 명의 우리 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항공 물류산업의 허브 도시이다.

한편, 김철민 안산시장은 “심장질환, 척추, 암수술 등 특화된 병원의 인프라와 다문화도시로서의 풍부한 통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에서 운영하는 안산시의료관광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통합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안산시가 선진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지속적인 해외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