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 직장인 단체 ‘이동금연클리닉’시행

용인시 처인구보건소에서는 쾌적한 환경의 근로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시책으로 시간적 거리적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흡연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이동금연클리닉’을 시행하고 있다.

2012년 6월부터 12월까지 ‘이동금연클릭닉’을 진행한 결과, 에버랜드 흡연직장인 금연 결심자 253명중 150명(약 60%)이 6개월 금연에 성공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처럼 높은 성공률은 직장동료 모두가 금연의 필요성을 느끼고 간접흡연의 폐해에 대해 공감한 결과이며 무엇보다 높은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연사업에 참여한 에버랜드 소속 김경수씨는 “이로 인해 직장내 직․간접 흡연이 현저히 줄고 깨끗하고 건강한 직장이돼 다들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동금연클리닉’은 금연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폭넓게 실시하고 있으며 금연전문 상담사가 직장을 방문해 단계별 전문 교육 및 상담, 신체계측, 혈압, CO측정을 하고 니코틴 의존도와 훕연량을 평가한 후 의존도에 따라 행동요법과 함께 금연보조제를 활용해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6주 이상 금연유지자와 6개월 이상 금연성공자에 대헤서는 추후관리를 통해 금연 결심일로부터 1년간 재흡연 방지를 위해 내소 및 전화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펼치고 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은 나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올해도 금연결심자의 금연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타 직장단체에서도 ‘이동금연클리닉’을 희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