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오산역 환승센터 예산확보…2015년 완공예정

오산시민의 숙원사업인 오산역 환승센터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됐다.

안민석 의원(민·기획재위·오산)은 지난달 31일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사업비 296억원 가운데 국비 89억원에 대한 지원계획(2013년 21억원, 2014년 42억원, 2015년 2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산시 최대현안 중 하나인 오산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은 새해부터 본격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준공 예정인 오산역 환승센터는 오산역 일대 2만8 880㎡에 건립되며 시내·외 버스, 고속버스, 택시, 마을버스, 관광버스 등이 1·2층에 입체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환승센터 계획 부지에 위치한 오산터미널은 2004년부터 재건축을 시작했으나 2008년 6월 이후 전면 중지되면서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해치는 등 흉물로 전락한 상태다.

게다가 협소한 역광장 주변에 노선버스, 시외/고속버스, 택시부(80대), 관광버스 등의 진입으로 상습 교통혼잡 초래 및 사고위험 상존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온 곳이기도 하다.

안민석 의원은 “오산시민의 오랜 염원인 오산의 흉물문제를 몇 년간의 노력 끝에 해결되게 됐다”며 “오산역 환승센터는 오산의 랜드마크이자 오산의 얼굴로 새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승센터가 구축이 완료되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고 또 뛰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