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 주민센터 순회 혈압 혈당 측정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10월 2일 풍덕천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매주 화·목요일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주민들에게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주는 ‘내혈압, 내혈당 알기’ 캠페인을 펼친다.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인지율은 63.3%, 당뇨병 인지율은 72.6%로 나타났다.

고혈압환자 100명중 63명은 본인이 고혈압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나 36명은 모르고 살고 있으며, 당뇨병 환자 100명중 73명은 본인이 당뇨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나 27명은 전혀 모르고 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인의 혈압과 혈당수치를 아는 것은 고혈압, 당뇨병 예방의 지름길로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질환의 진행을 막을 뿐만 아니라 합병증도 예방하게 된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2008년부터 ‘내혈압, 내혈당 알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자 중 평소에 몰랐다가 이런 행사를 통해 질환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평균적으로 매회 2∼3명 정도 된다”며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는 현시점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내혈압, 내혈당 알기’캠페인을 계속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