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청소년 대상 ‘2012 기아체험 24시간 화성캠프’ 진행

▲ 아프리카 등 해외 난민들의 고통을 공유하기 위해 기아체험에 나선 화성시 청소년들.
화성시와 월드비젼 경기지부가 지난 27일과 28일 2일에 걸쳐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1천명, 대학생봉사자 및 관계자 5백명 등 1천5백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 기아체험 24시간 화성캠프’를 진행했다.

기아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10명이 1개조를 이루고, 20개조 2백명이 한 국가를 이뤄 브룬디, 케냐, 가나,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5개국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기아체험은 청소년들이 세계시민교육과 다양한 체험으로 아프리카 난민들의 아픔을 체험하는 한편, 물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

특히 청소년들은 난민걷기체험과 식수체험, 영양결핍으로 3초마다 1명씩 사망하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아픔을 공유하는 ‘3초를 기억하라’와 5번째 생일을 맞이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아픔을 공감하기 위한 ‘5 들기 퍼포먼스’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고통에 함께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성캠프는 ‘지구촌 모든 아이들에게 풍성한 삶을’이라는 슬로건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의 굶주린 세계난민을 생각하며 고통을 나눔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012 기아체험 24시간 화성캠프’는 화성시와 (사)화성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월드비전 경기지부가 주관하며 MG새마을금고 화성시협의회에서 후원했다.

한편 청소년 개인 참가자 후원금과 MG새마을금고 화성시협의회 기업후원금 4천만원은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하고, 그 기부금은 아프리카 가나 크라치웨스트에 우물관정 및 핸드펌프 건립에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