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청 로비에 오픈…시민휴식공간으로도 활용

 
용인시가 시민휴식 공간 마련과 시장진입형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카페 휴(休)’2호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5월 처인구 청사 1층에 노인일자리 바리스타‘카페 휴(休)’를 개점해 첫 발걸음을 내딛은 데 이어 두 번째 일자리 공간이 마련된 셈이다.

시는 지난 19일 기흥구 상갈동 481-1 일원에서 노인일자리 마련‘분식집 휴(休)’를 개장한데 이어 27일 오후 4시 수지구청 1층 로비에 ‘카페 휴(休)’를 선보였다.

이번‘카페 휴(休)’오픈식에는 김학규 용인시장, 수지구지회 노인회장, 삼성전자(주) 최우수 부사장 등 내빈과 복지관 이용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

‘카페 휴(休)’오픈은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지원기금 5,000만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커피, 음료, 간식 등을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이곳에는 노인 8명이 격일 오전, 오후로 교대 근무하게 되며 월 2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오픈식에 참석한 김학규 시장은 “우리시에서는 올해 1천 2백여 어르신들에게 용인복두부 및 백옥‘뻥’제조판매, 경로당도우미,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7월 17일 기흥구 상갈동에 ‘분식집 휴(休)’를 개소해 지역주민의 많은 사랑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픈하는 카페 ‘휴(休)’는 우리시 향토기업이면서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5천만원을 후원해 개설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시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분야는 물론 모든 시정분야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카페 휴(休)’와 상갈동 ‘분식집 휴(休)’는 시장진입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민간자원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형태로 노인일자리 사업의 새로운 선례가 될 것”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