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보건소,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실시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본격적인 유행시기(9월~12월)를 앞두고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법정 제3군 전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전신감염 질환이다. 발열, 두통, 구토,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해 복통, 요통, 신부전, 출혈 등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병으로, 예방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접종대상자는 농업종사자, 군인, 관내 공원관리인이나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등 직업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이 심한 시민으로,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2개월 뒤 3차 접종을 하면 된다.

예방접종은 7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하며,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방접종실을 방문해 접종받으면 된다. 예방책으로는 풀밭 위에 옷이나 침구를 말리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야외활동 후 귀가 때는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해야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증후군출혈열은 등줄쥐, 집쥐 등의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가 야외활동 중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며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신속히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지역보건팀 (031-324-8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