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보건소, 폭염대비행동요령 안내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올해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더운날이 많아 6월 초부터 온열질환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더위에 취약한 대상을 선별, 건강한 여름나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방문건강팀은 체온조절 기능이 미숙한 아동들과 노화로 인해 탈수감지능력이 저하된 노인들을 위해 어린이집과 노인 장애인 복지관 시설관리자들에게 폭염대비 건강관리지침을 배포, 각 기관별로 무더위에 대비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고혈압, 심장병 등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더위에 대한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각 동별로 배치된 방문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폭염대비 건강관리법을 알려주고 있다.

만성질환자의 경우 현기증,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담당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하며 스스로의 건강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외돼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독거노인을 위해 하루 최고 기온이 33℃를 넘는 폭염주의보가 예보되는 날에는 SMS를 통해 기상정보와 함께 건강관리에 대비하도록 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기흥구 보건소 이성순 소장은 “보건소 홈페이지에 일반인을 위한 폭염대비 건강관리 수칙을 자세히 살펴달라”며 “충분한 수분보충과 장시간의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