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본격 제공

부천시는 시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처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26일에 복지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사회복지인력 18명을 충원한 후 4월 16일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유사업무 때문에 평소에 어려움이 있었던 주민생활지원과와 사회복지과가 통․폐합되어 「사회복지과」로 새로이 거듭나고 4개팀으로 구성된 「노인장애인과」가 신설됐다.

신설된 노인장애인과의 주무팀인 노인복지팀은 3개구 노인복지관, 3개구 대한노인회 지회, 노인일자리, 경로식당 관리 등을 주업무로 한고 요양보장팀은 장기요양보험과 화장장려금 지원업무를 하게 된다.

장애인 1팀은 장애인 단체관리, 재가장애인 지원,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장애인 2팀은 장애인 복지시설 관리, 주간보호시설, 장애인공동생활시설, 부천혜림원, 부천시장애인복지관 운영 등 업무를 추진한다.

또한, 시 사회복지과 내에 ‘복지자원관리팀’과 ‘무한돌봄팀’이 신설되어 ‘복지자원관리팀’에서는 지역사회 민․관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전담하게 되며, ‘무한돌봄팀’은 《부천시무한돌봄센터》운영을 통해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모니터링 해나가는 통합사례관리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구청의 주민생활지원과 통합조사관리팀에서는 급여신청 중지가구(또는 부적합가구) 뿐만 아니라 동에서 사례관리 대상가구로 의뢰된 가구에 대한 자산조사 결과를 시에 통지하고 동주민센터에서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사례관리 대상가구를 발굴․의뢰하며 사례관리 종결가구에 대한 사후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에 인력이 부족했던 구․동에도 이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인력이 충원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력확충은 중앙부처의 계획에 따라 3년간 연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탈빈곤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장애인 업무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역자원 총괄관리, 통합사례관리, 방문형 서비스 연계체계 구축, 동주민센터의 복지업무의 지도감독 등 지역단위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노인장애인과 신설을 축하하기 위해 부천시 원미,소사노인복지관장, 부천혜림원장, 부천시장애인복지관장, 부천시고강복지회관장, 복지문화국장등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노인장애인과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