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경로당, 내 집 같은 환경개선으로 어르신 불편 덜어

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가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인 지역 경로당을 쾌적하고 편리한 여가시설로 바꿔 나가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28개 경로당의 낡은 시설을 보수한데 이어 올해는 9천만 원을 들여 22개 경로당의 벽지와 창호, 외부 도색, 샷시 교체 등 낡은 시설을 내 집 같이 깔끔하게 보수 정비하여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어 주고 있다.
소사구에는 103개 경로당이 있고 사설 경로당이 58개를 차지하고 있으나 그간 시설 정비와 환경개선은 한정된 예산으로 인하여 부천시 소유 경로당 위주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천시 소유 경로당뿐만 아니라 사설경로당도 정비 보수하는 등 대대적으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이곳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청소와 정리를 돕는 깔끔도우미를 활용하여 보수와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한 조사를 지난 3월 끝냈다.
성주(남)경로당 김수홍 회장은 “창문이 낡아 겨울에 춥고 소음이 심했는데 산듯하게 창문을 교체하니 한 결 깨끗하고 쾌적해 졌다”고 말했다.
박상설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사랑방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더불어 어르신들이 가진 기술이나 자격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