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콘텐츠를 담은 노래 제작… 11일 제작발표회

대중음악계 핫이슈로 떠오른 <나는 가수다>의 MC 겸 가수인 YB의 윤도현과 ‘춘천 가는 기차’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김현철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가요 제작에 나선다.

경기도는 1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가수 김현철, 윤도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歌 부르GO 제작발표회를 연다.

이날 김현철 씨는 경기도 노래의 프로듀서로, 윤도현 씨는 경기도 노래의 가수로 위촉패를 받는다. 윤도현 씨는 경기도 파주 출신으로 경기도가(歌) 제작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歌 부르GO’ 프로젝트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재와 역사, 자연 등 경기도의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는 대중가요를 만들기 위한 경기도의 새로운 시도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부산 갈매기나, 목포의 눈물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중가요가 없다”며 “경기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내면서도 도민들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기도가(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도민을 대상 스토리 공모전을 추진해 가사 제작에 참고할 예정이며 오는 10월말경 음반 쇼케이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는 제작이 완료된 경기도가(歌)를 포털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