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도권 5개 시`도(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의 청소년들에게 한강 유역의 역사 문화유적 및 자연환경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9일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주관하는 수도권 5개 시․도 관광 진흥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2011 청소년한강역사문화탐방』행사를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한국청소년경기북부연맹과 공동으로 청소년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간 이해와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이번 탐방을 기획했다.
백여 명의 청소년들은 탐방 첫날인 8일 경기도 수원 화성에서 출발해 한국민속촌과 경기도박물관을 경유해 양지 유스호스텔에 묵었다.

이들의 일정은 둘째 날부터 경기, 강원, 충북, 서울을 거쳐 마지막 날인 13일 인천에서 종료되며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남한강과 북한강을 아우르는 한강유역의 역사`문화유적을 탐방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천 세계 도자센터 도자체험, 강원도 고생대자연박물관 관람, 충북 충주댐 및 국립현충원 방문, 서울 서대문형무소 방문 등 5개 시도에서 꼭 가볼만한 관광명소들을 경유하는 일정이다.

이번 탐방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안전요원과 각 시도의 공무원, 청소년 수련프로그램 전문지도자들이 함께 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탐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5개 시도의 청소년들이 이번 문화역사 탐방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더불어 역사문화 탐방과 한강을 주제로 한 국내 관광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