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오산시청.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도로명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세주소 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활환경이 열악한 위기가구가 우선 대상이다. 

상세주소란 도로명 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다.

상세주소가 없는 원룸⋅다가구주택 등의 경우 우편물 등이 전달되지 않아 복지지원 혜택을 받지 못할 우려가 있다. 

시는 올해 초 각 행정복지센터(찾아가는 보건복지팀)와 연계해 복지지원 대상자 중 도로명 상세주소가 없어 실제 거주지를 찾기 힘든 389가구를 발굴하기도 했다.

도로명 상세주소 신청은 연간 수시로 가능하다. 오산시청 토지정보과 주소관리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031-8036-7334), ‘정부24’ 온라인 민원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세주소 부여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길 바라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대한 사회복지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소체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