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이 경기 수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수원정)와 만나 이 후보의 공약인 서울 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연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지난 19일 오산시청을 방문한 이 후보와 만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권역 연장에 관한 협의를 했다. 

이 후보는 “수원을 포함한 경기남부 권역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구체적으로 “지역구 내 수서-광교-원천-매탄···으로 이어지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이뤄낼 것”이라 밝혔다.

이 시장은 “오산 세교지구에 3만 1000호가 공급될 예정에 있는데, 수원과 같이 교통수단 부족 현상을 마주할 것”이라며 “오산시도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연장을 원하는 입장이므로 향후에도 긴밀한 협조를 해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은 경기남부권역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 등 지차제가 원하는 사업이다. 

4개 시가 함께 지난해 11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한 공동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오산시까지 협력의사를 보탠 것이다.

한편, 이 후보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약으로 낸 뒤 지난 12월 국토교통부장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서울시장 잇따라 만나 논의를 구체화 시키고 있다. 

이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로서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수서-광교-원천-매탄으로 유치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