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 청사.
경기도교육청 남부 청사.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인성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아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성장단계별 인성교육을 지원, 경기도에서 교육받은 학생이라면 갖춰야 할 기본 인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성장단계별 인성교육과정 운영으로 기본 인성 함양에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인성교육 프로그램(6종)과 초등학교용 인성 교재(3종)를 보급했으며, 중·고등학교용 인성 교재 2종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과 협업해 상시 원격 직무연수(초, 중등 2차시)를 개설(24. 3월)했다. 또 경기인성교육전문교사 인력풀(60명)을 활용해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확대·운영하고 지역·학교급별 인성교육 좋은 사례를 꾸준히 발굴해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인성교육을 위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해 함께 노력한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인성교육 연수자료(6종)와 학부모 누구나 연수를 들을 수 있도록 수어 통역 포함 영상자료(3종)를 보급했다. 

또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를 확대(25교→74교) 운영해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 인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자녀의 인성교육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학교, 가정, 지역사회 협력 모델 개발’을 주제로 교육부 연구학교(4교)를 신규 지정해 학교급별 모델을 일반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성 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모든 학교 대상으로 1교 1인성브랜드를 확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다만, 학교문화 정착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에 3년 기간의 중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인증 등 인성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인증하는 ‘우리 학교 브랜드 만들기 우수학교’를 매년 확대하고 학교별 고유의 인성 브랜드를 정착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경기인성교육 협의체’를 구성하고 경기인성교육의 현장 안착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경기도에서 교육받으면 기본 인성과 미래 역량을 갖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가 협력해 인성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