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경기도청사.
광교 경기도청사.

경기도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쿠팡, G마켓 등의 오픈마켓이나 누리소통망(SNS)에서 손쉽게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온라인 판매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이를 위해 교육 수행기관 모집을 지난 2월 28일 1차 완료한 데 이어 4월 19일까지 2차 모집한다.

선정 결과는 4월 초, 6월 초에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신청자격은 10인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정보화교육 시설을 갖춘 비영리법인·단체로, 장애인과 고령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

교육 수행기관은 장애인, 고령자, 한부모가족,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정보취약계층에만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교육은 5월부터 7월까지 또는 7월부터 9월까지다.

교육 수행기관당 약 20명의 수강생들은 창업 준비 과정에서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과 창업 절차나 실전 판매 과정에서 창업 후 소득 증대 방안, 라이브커머스(온라인 실시간 소통 판매)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도가 수행기관에 강사비와 교육운영비를 지원한다.

정연종 도 정보기획담당관은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뿐만 아니라 이들의 창업을 통한 소득 창출도 기대된다”며 “우수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교육 수행기관 공개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정보취약계층은 4월과 6월 초에 누리집에서 교육기관 선정 결과를 확인해 기관에 직접 문의하거나 경기도 정보기획담당관(☎031-8008-3977)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