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전성균 화성시의원.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전성균 화성시의원.

화성시의회 전성균 의원이 출산장려 시책으로 자녀 수와 상관 없이 첫째아부터 자녀가 태어날 때마다 출산축하 장려금 1000만 원을 지급할 것을 화성시에 제안했다.

전 의원은 15일 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 나서 “2023 사회조사에 의하면, 우리 화성시민들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혜택으로 ‘육아 지원금 및 보조금 제공(49.4%)’을 원하고 있다”며 그같이 건의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화성시는 현재 첫째아 100만 원, 둘째·셋째아 200만 원, 넷째아 이상은 3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전 의원은 “첫째아도 1000만 원, 둘째아도 1000만 원, 셋째아 등도 1000만 원을 지급해 차별을 두지 않는 파격적인 출산지원금 정책 대안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화성시가 발전하고 100만 특례시를 위한 축제, 미래비전 선포식 등 가시적인 행사도 중요하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시민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위해 저출생 극복에 힘을 쏟는 정책 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화성시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기위해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혼인에서 육아까지 겪는 다양한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남겨두지 않고 시가 적극 대응하고 관리한다면, 화성시민은 전생애 걸쳐 살기 좋은 도시 화성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