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재자이 아파트를 올해 첫 금연 아파트로 지정하고 이달 8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서재자이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전자 투표를 한 결과, 총 797세대 중 52.9%인 422세대가 동의해 금연 아파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연 아파트는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4곳이 금연구역이다.

3개월의 계도·홍보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4일부터 지정된 금연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연 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정되며, 평택시에는 25개의 금연 아파트가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금연 아파트로 지정된 만큼 스스로 금연을 실천하고, 이웃을 배려해 금연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