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미국 미시간주가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4차산업혁명센터, 청년 교류 등 협력을 추진한다. 

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휘트머 주지사를 만나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청년 교류 등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면 한다”며 국장급 실무그룹 구성을 제안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휘트머 주지사는 “2011년에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그동안 양 지역이 노력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구성할 국장급 실무그룹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기후 행동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미시간주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4월 미시간주에서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를 만나 친환경 모빌리티,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동맹을 제안하고 경기도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배터리 산업 투자유치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휘트머 주지사의 면담 요청에 김 지사가 도담소로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도는 “미국 미시간주 대표단 방문으로 미래성장산업을 추진하는 경기도와 미시간주 간 4차산업혁명센터, 첨단모빌리티 분야와 기후위기 대응, 청년 교류 분야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미시간주는 2011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