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뇌 손상으로 의사소통 장애를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이달 6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언어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언어치료사를 초빙해 의사소통에 장애를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1회에 5명씩 소그룹 교육으로 뇌 손상 성인의 의사소통 기능 회복 및 문해력 향상을 돕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언어 매커니즘에 대한 훈련 ▲지남력, 청각적 주의력 증진 훈련(수용언어 향상) ▲구강 및 혀 조음기관 운동 ▲문해력 및 인지 활동(읽기 및 쓰기 수행) 등으로 총 25회에 걸쳐 단계별로 진행한다.

6일 첫 수업은 자기 소개하기, 이름표 예쁘게 만들기 등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인사하기, 기다리기, 웃어주기, 따라하기, ‘그렇구나’ 하며 고개 끄덕이기, 칭찬해주기, 과제하기 등의 미션을 부여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언어교정 프로그램은 참여하시는 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중심 재활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의 재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타 재활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는 평택보건소 재활운동실(☎031-8024-44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