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진 경기도의원.
김철진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이 경기도 지정 기능 무형문화재의 통합 브랜드화 사업을 제안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는 기능 40종목, 예능 30종목으로 이 중 기능 종목은 군포 방짜유기장, 안산 옥로주, 광주 남한산성소주 등 전통기술 종목이 지정돼 있다.

김철진 의원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기도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오고 계신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전수자 부족, 전승활동 공간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기능 종목의 경우 대중상품에 비해 인지도 부족, 판로개척 등 어려움이 많다”며, “안산 옥로주는 5대째 내려오는 전통 소주를 계승하고 있지만 명맥 유지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통합브랜드화를 통해 제품, 브로셔, 포장지 등에 인증마크를 넣거나 CI를 만들면 작은 예산으로도 경기도 무형문화재를 특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나아가, 가치 상승의 효과와 문화경기도를 홍보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