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송선영 의원 "환경도 지키고, 경제도 살리며, 생물다양성 증진 효과"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송선영 화성시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송선영 화성시의원.

화성시의회 송선영 의원이 화성습지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23일 시의회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습지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화성시 서부지역 발전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그같이 촉구했다.

송 의원은 “그 어렵다는 자연유산 대상지가 우리 화성에 있다. 바로 화성습지를 대표로 하는 화성 연안의 갯벌과 바다, 배후습지”라며 “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 습지 지정 등의 갯벌 보호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환경도 지키고, 경제도 살리며, 생물다양성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성습지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화성시 서부지역의 진정한 발전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지구적인 멸종위기종 조류를 품은 세계자연유산 화성습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요 휴양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어민과 시민은 건강한 바다와 갯벌을 지속가능하게 현명하게 이용하고 보전·관리하게 되면, 지역민의 경제적 혜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의원에 따르면 화성습지는 화성호와 화옹지구, 매향리갯벌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2018년 EAAFP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선정되면서 새로 생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