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와 업무협력 협약

협약식. 왼쪽부터 김인걸 위원장, 정명근 시장.
협약식. 왼쪽부터 김인걸 위원장, 정명근 시장.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인걸)와 ‘화성독립운동 연구 및 전문성 강화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20일 국사편찬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시는 한국사 전문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화성독립운동사례를 발굴하고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시의 보훈정책 확대를 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독립운동사 관련 사업 공동협력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인적·물적자원 교류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 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협약이 화성시 독립운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한국 독립운동의 가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사편찬위원회의 지역사료 수집 등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은 과거 일제 식민통치에 반대하는 격렬한 무력항쟁이 펼쳐진 곳으로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개관해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연구 심화·발전 및 국민의 역사인식 고양을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