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5일 ‘경기도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이하 교육과정 총론)을 고시했다.

국가에서 고시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경기교육의 기조인 ‘자율‧균형‧미래’를 담아 작성한 것으로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 강화 ▲학생의 균형 있는 성장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해 현장 적합성에 맞도록 재구성한 지역수준의 교육과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총론에 경기도교육과정의 지향과 방향, 특징을 설정하고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자기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원칙과 내용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력’을 ‘모든 학생이 스스로 지식을 구성하고 활용해 자신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총체적인 능력’으로 정의하고, 학생이 통합적 사고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설계‧운영 속에 학력향상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과정 총론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교직원 대상 연수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번에 고시한 경기도교육과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교와 교육공동체의 균형 있는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해 모든 학생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교육과정 총론에서 제시하는 학력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