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로비에서 열리는 전덕제 작가 작품 전시회.
화성시의회 로비에서 열리는 전덕제 작가 작품 전시회.

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와 화성ESG메세나(상임대표 송인현)가 8일 시의회에서 ‘아트화성, 움직이는 미술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회 청사에 미술작품 전시를 위한 협약이다.  

협약식에는 시의회 김경희 의장과 신현주 사무국장, 송인현 화성ESG메세나 대표, 박석윤 창문아트센터 관장, 김미자 화성미협회장, 박승현 공익법인 문화공유 이사장, 전덕제 작가가 참석했다. 

이 협약을 통해 화성시의회 로비에서 3월 31일까지 전덕제 작가의 ‘어머니의 보석 주머니’ 전시회가 열린다.

김경희 의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지역 미술작가들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화성 곳곳의 공간이 움직이는 미술관으로 변한다면 화성이 곧 예술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ESG메세나는 지역의 연극인, 미술인, 음악인, 시민활동가 등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단체다. 작년 12월, 경기도, 화성시, 화성시문화재단과 함께 ‘화성 메세나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움직이는 미술관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공연장’ 프로젝트를 추진, 화성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