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이권재 시장, 이송현 학생.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이권재 시장, 이송현 학생.

이송현 학생(오산고등학교 2학년)의 시 ‘첫 눈’이 제18회 오산청소년 문학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청소년이 문학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문학 발전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제18회 오산 청소년문학상의 시상식이 지난 19일 오산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8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수필·소설 부문의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84점이 접수된 가운데 12월 초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총 28명의 청소년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수상했으며 2명의 지도교사가 우수지도 교사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챗GPT가 레포트도 써주고 소설도 써준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아직 유기적인 단어의 조합이지 아직 인간의 오감과 표현력을 대신하지는 못한다고 믿는다”며 “인공지능이 여러분의 문학적 재능을 따라오지 못하도록 더욱 정진하고 발전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 청소년문학상은 매년 지역 청소년들의 문학작품을 공모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시상을 한다.

청소년의 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독서와 창작을 통해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도록 오산문화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오산청소년 문학상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오산문화원(오산시 현충로 102, ☎031-375-775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