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평택보건소는 최근 4주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 환자 증가세(10월 4주 126명→11월 1주 173명→11월 2주 226명→11월 3주 230명)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소아를 포함한 학령기 아동(1~12세)이 입원 환자의 82.2%를 차지하고 있어 소아 및 학령기 아동의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전체 폐렴의 10~30%를 차지한다.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나, 증상이 발생하면 약 3주간 지속 후 회복된다.

다만 인플루엔자 및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 중복 감염 시 일부 사례에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진단 및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 기침, 콧물 등으로 감염될 위험이 있어 증상이 있는 경우 아동의 등교 및 등원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예방백신이 없어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