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개장식.
캠핑장 개장식.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조성한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이 15일 개장식을 갖고 정식으로 손님을 맞는다.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은 총사업비(국비포함) 38억 원을 투입해 현덕면 장수리 369-3번지 일원 약 2만5000㎡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했다.  

32면의 오토캠핑 사이트와 7면의 카라반 사이트를 조성했으며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조합놀이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 및 예산 부담 최소화 등을 위해 캠핑장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위탁운영 대비 약 30% 이상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은 신규 캠핑장의 문제점인 수목 크기 부족에 따른 그늘 확보의 어려움과 해풍 및 염해의 지장을 받는 항만 특성을 고려해 우량수목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2년여 간 지역의 사업장과 협의해 캠핑장에 심은 나무 전체 530주 중 2/3에 해당하는 360주를 공공 및 민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수목을 활용했다. 

캠핑장은 올해 말까지 평택시민 대상으로 이달 22일부터 이용 신청을 받고 24일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료는 사이트 당 1만 원으로 이용 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이다. 이용예약은 캠핑톡 누리집(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