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증축 총 예산 27억 중 17억 확보.. 사업 청신호
태권도 특기생 훈련장 분리 체육 활동 여건 향상 기대
교육환경 개선 추진 중인 오산시.. 교육부 특별교부금 성과

이권재 오산시장. 자료사진. 
이권재 오산시장. 자료사진. 

이권재 오산시정부가 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관련기사 참조>, 이번에는 태권도 특기교육으로 유명한 오산시 운천고등학교의 체육관 증축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가 일반학생들과 체육 특기생 모두의 체육활동 여건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운천고 체육관 증축 사업비가 상당부분 해결된 것이다. 

이 사업이 최근 교육부 특별교부금 대상으로 최종 확정돼 16억 9000만 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확보됐기 때문이다.

운천고는 기존 체육관이 있긴 하지만, 일반학생과 운동부(태권도부) 학생들이 함께 사용해 애로사항이 있었다.

훈련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운동부 학생들은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를 이용하기도 했다.

32학급 운천고의 규모 대비, 기존 체육관에서 체육교육과정 및 공동교육과정 중 표현활동의 수행 능력을 함양하는 선택 중심 교육과정과 체력운동 관련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기에 어려움도 있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직접 소통하며 체육관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이 시장은 교육부 특교금 확보 직후 “오산 교육 발전에 관심을 갖고 배려해주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27억 원이 소요되는 운천고 체육관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나머지 사업비 확보를 위해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체육관 증축을 통해 운동부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 또한 안정적으로 체육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 환경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및 행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권재 오산시장은 취임 이후 지역의 모든 학교,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을 강화하면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주요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