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다카시 초등생들이 오산시를 방문, 오산의 초등생들과 스포츠 교류를 가졌다.
일본 히다카시 초등생들이 오산시를 방문, 오산의 초등생들과 스포츠 교류를 가졌다.

오산시와 일본 히다카시의 유소년 스포츠 교류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히다카시의 초등학생들을 초청, 친선 축구경기를 진행하는 등  유소년 스포츠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양국 초등학생들이 우정을 다지고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일본 히다카시 스포츠 교류단은 27일 입국, 미니어처 빌리지 등 오산시 관내 시설을 견학했다. 

28일에는 오산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오산시 강현도 부시장과 와다 시게루 스포츠교류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의 친선경기를 가지며 우의를 돈독히 했다.

일본의 학생들은 오산시 학생들의 가정 등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정식 음식을 맛보는 등 한국 문화를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국 초등학생들이 우정을 다지고,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오산시 스포츠교류단이 히다카시를 방문하여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히다카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